주변의 직장 후배들을 보면 명문대 상경계를 나왔는데 재테크도 제대로 못하고, 회사생활만 한다
이게 너무 아쉬워서 조언하고 다니고있다. 나는 절대 한국 부동산을 사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 주식을 사야할 때다
1980년 후반 이후로 미국 주식은 국가의 보호하에 있다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 때도 미국 주식은 폭락했으나 단기간에 회복했다.
유튜버들은 이 현상을 분석하기보다 그냥 귀납적 추론으로 백테스팅을 하고 있지만, Why가 중요하다
왜 미국 주식은 단기간에 회복했을까?
미국인은 노후 준비를 401k 계좌로 한다.
능력에 따른 이직이 잦은 상류층이나, 안정된 일자리를 갖지 못하는 하류층은 401k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지만, 미국 기업에서 최소 10년씩 일하는 중산층은 401k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1980년 후반에 401k계좌가 활성화된 이후, 미국 중산층은 모든 노후자금을 주식에 넣고 수십년간 절세 효과 및 자산 상승 효과를 본 뒤 은퇴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로도 나오는데, 2024년 미국 전체 주식의 40%는 일반 가구가 소유하고 있고, 미국 가구 60%가 주식 투자중이다. 한국 부동산보다 더 높은 수치로써, 미국 주식의 폭락 / 박스권은 정치권의 지지율과도 관계가 있다.
그 어떤 미국 정치인도 미국 주식의 장기간 폭락 / 횡보를 유도할 수 없다. 이를 방치하는 순간, 반대편 정당이 집권할 명분을 주는 것이다
미국 상류층의 대부분 재산은 주식이다
미국 베벌리힐즈 집값은 얼마일까? 한국보다 1인당 GDP가 2배 이상 높은 미국이여도 50~100억 정도다.
최상류층이 사는 집값이 이정도라는것은 자산에서 부동산 비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상류층 대다수는 자산이 주식이다. 그리고 채권이 일부 거들고 있다
이들은 자수성가한 사업가 계층이고 스톡옵션 등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로써, 미국 정치인들의 자산 현황을 살펴보면 우량 주식이나 메이저 ETF가 없는 사람이 1명도 없다
이는 한 가지를 의미한다.
그 어떤 정치인이 자기 자산을 깎고, 지지율도 깎는 정책을 펼칠 수 있을까? 미국 주식은 이미 미국과 한 몸이다.
미국 신기술의 핵심
위에 언급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미국 자체의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 미국 나스닥은 무조건 올라야 한다
신기술 투자를 할 때, 한국은 대기업과 국가 주도로 투자하고, 중국은 국가가 엄청난 보조금을 지출한다.
이렇다보니 한국은 신기술 발전이 미진하고, 중국인의 삶의 질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중국은 복지 대신 발전을 선택하고, 중국인을 죽이더라도 중국을 살리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
미국은 민간 주도로 신기술 개발이 진행된다.
이들은 초기 투자를 받고 나스닥 상장을 하며, 워런트나 오퍼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금을 창출한다
워런트나 오퍼링은 주가를 기반으로 하는 행위고, 대다수 기술 기업이 적자임에도 수 년 ~ 수십 년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다.
최근 이슈가 되는 양자컴퓨터, 자율주행, 전고체배터리, 우주 개발, AI개발, 신약개발 등의 분야에서 유명한 기업들은 모두 적자다. 다만 이들은 기대감을 품은 주주들에게서 돈을 받는 행위(오퍼링도 주가 희석임을 감안하면 기존 주주의 이득 침해)를 통해 계속 달려나가는 것이다. 성공하면 수십~수백 배로 돌려주는 것이고, 실패하면 끝이지만 지금까지 미국은 이 방식으로 성공했다. 현존하는 모든 대형 빅테크가 초기 적자 구간을 이렇게 지났기 때문에 나스닥 주가 부양은 미국 신기술의 핵심인 것이다.
10년 가까이 주변에 미국 주식을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라고 권유 했지만 언제나 고점이라는 소리만 들었다.
미국 주식은 한국 부동산, 한국 주식, 중국 주식, 브라질 채권 등 유행하는 투자처에 언제나 밀렸지만 언제나 승리했다
이는 유행하는 투자처는 그냥 잠깐 뜬 것이지만, 미국은 구조적으로 주가를 부양해야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언젠가 망할지 모른다. 다만 현재는 미국을 대체할 체제나 국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중국 최상류층조차 자제는 영미권으로 유학보내고, 정치투쟁에서 밀리면 영미권에 숨겨둔 자금으로 뿌리내리는 현실에서, 중국이 미국을 넘을 수 있을까?
미국의 번영을 같이 누리는 길은 미국 주식 투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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