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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국내 외국인 노동자 취미 여가

by 야누스롬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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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 [시사/사회] - 국내 농촌 외국인 노동자 생활

2024.11.27 - [4050라이프/은퇴대비] - 농촌 외국인 노동자 임금 월급

 

귀농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농촌 현실을 보다보니 외국인 노동자들이 보인다

농촌 젊은 인력 상당수가 외국인이고 여러 의미에서 뿌리내린 현실이라, 이들을 제외하고는 아예 농촌 현실을 말할 수 없다

이제는 외국인 노동자라고 부르는게 적합하지도 않다, 농사와 건설회사사장 빼고 왠만한 자영업은 직접 빈 가게를 임대해서 오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월 세후 400~600을 벌면서 식사비, 부식비까지 제공받는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낮을 리 없다

예전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에 송금하기 위해서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고 하지만, 이제 한국에 정착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누워서 휴대폰만 하는게 아니라 좀 더 건설적인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조기축구회 등 운동 동호회를 통한 사회생활

외국인 노동자 여가라고 썼지만, 거창한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이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축구 야구 재밌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일하면 나이키 신발, 옷 사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니라서 하나씩 사 입고 주말에 축구나 야구 뛰러 온다

축구야 장비가 간단하지만, 그외 운동은 왠만한 직장인 운동 동호회랑 장비수준이 비슷하다.

 

특히, 농촌에는 주민복지용 및 지역 건설업 살리기 일환으로 체육시설 지어놓은 것들이 많다.  

체육시설에서 진행되는 젊고 힘쓰는 외국인 노동자는 노령화된 농촌 운동 동호회에서 언제나 환영받는 존재다.

외국인끼리도 동호회를 하고, 한국인들과 섞여서도 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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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음식점 방문

한국에 로컬화된 베트남, 태국 음식점은 많다. 요새는 한국인이 베트남, 태국인들을 고용하기보다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몽골,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몽골, 러시아, 중앙아시아 음식, 간식이라고 한국 음식보다 더 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이것도 취미나 여가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 음식보다 비싼 것이 많다. 한국 붕어빵이 LA가면 개당 1만원 넘게 팔리듯이

외국 음식도 한국에 오면 무조건 프리미엄이 붙고, 외국인 노동자들은 본국을 그리워하며 비싸게 사먹는다.

 

본국 음식점이 하나의 커뮤니티 시설화돼서 여기서 정보도 공유하고, 아는 사람도 만난다.

특히 일자리 정보 및 고용주 평판이나 정보가 바로 공유되고 이직이 활발하다보니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대우는 나날이 우상향 중이다.

 

 

 

외국인 노동자 = 외노자라고 하면 아직도 뭔가 불쌍한 인식이나, 차별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다. 그냥 동등한 인간으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돈 잘 벌고 하고 싶은거 많이들 하고 다닌다.

힘든 일 하지만 그만한 대우를 받고, 한국에 긍정적인 생각도 많다.

한국인에게 한국은 노령화되는 국가지만,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아직도 급여도 높고 인프라도 잘 갖춰진 국가이다.

외국인이 노력한만큼 급여가 돌아간다는 점은, 한국이 얼마나 공정한 국가인지 알려주는 지표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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