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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바람의나라 클래식 오픈 이후 이슈

by 야누스롬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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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다니면서 바람의나라가 나와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스타크래프트 하는 사람들과 RPG하는 사람들이 나눠졌는데, 나는 RPG하는 쪽이었고

넥슨 게임은 다 해봐서 이번에 바람의나라 클래식 정규 서버 오픈이 메이플랜드?에서 한다고 해서 직접해봤다

 

토요일, 일요일 10시간 넘게 하며 커뮤니티를 꾸준히 봤다

게임은 생각보다 더 내 취향에 안 맞았고 (10시간은 내 스스로 기준치를 잡고 평가하기 위한 최소치)

여러 채널을 통해 충격적인 이슈를 듣고, 혹시나 몰라서 기록해놓는다.

 

미완성된 사항들

1. 거래 불가

    - RPG 게임에서 거래가 안되는데, 이건 설계의도를 떠나서 미완성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2. 캐릭터 모션 깨짐 

   - 이동, 기본 공격 등에서 깨짐이 빈번했다

 

 

기획의도(메이플랜드 활용)와 기존 감성의 충돌

1. 채널제 (사람과의 상호작용)

   - 100명 채널이 리필되지도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빠져서 사람 구경이 너무 어려웠다

      바람의 나라 자체의 컨텐츠는 정말 빈약하다. 사냥도 재밌기 보다는 닥사 느낌이라서 최근 게임만 못하고

      사람과의  상호작용때문에 하던게임이었는데, 사람이 없으니 재미도 없었다.

 

2. 채널제 (아이템 드랍률)

  - 채널제 게임들은 드랍률이 굉장히 낮다. 원 채널에 비해 사냥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기 때문인데

   드랍률을 손보지 않아서 아이템이 쉬지 않고 떨어졌다. 이런 편의성을 바란 것이 아니었는데, 아이템이 엄청나게 풀려서 바람의나라 특유의 희소성 없는 닥사 게임이 되어버렸다.

 

 

버그 추정 사례

확정되지 않고 추정만 되는 사례이다. 애초에 개발진이 절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여러 커뮤니티 채널들에서 엄청나게 얘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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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인 경험치 그룹 분배

  - 파티게임에서 그룹 사냥을 하면 경험치가 줄어드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최대 12인까지 경험치 분배가 이뤄지되, 총량이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주술사 12인 조합으로 진짜 말도 안되는 속도의 렙업이 이뤄졌다.

    이게 예전에도 이랬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과거에 바람의나라 할 때 모든 것을 계산했었는데

    과거에도 12인까지 됐으나 효율이 나빠서, 2차 승급까지는 무조건 2인 그룹파티가 우월했고 

    그후에는 1격수 2도사 조합이었다.

 

2. 신수마법 지능/민첩 반영

   - 주술사 신수 마법 딜이 너무 나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민첩, 지능 반영이 반대로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주술사는 렙업마다 지능이 오르고, 가끔 민첩이 오르는데 신수마법이 민첩을 반영해서 딜이 나쁘고

     도적은 렙업마다 민첩이 오르므로, 신수마법이 세다는 이야기. 실제로 수치로 나오지는 않았으나

     주술사 딜이 너무 안 좋아서 이슈가 되는 중이다.

     

     12인 경험치 그룹 패치 전 꿀빤 유저들 대다수가 주술사인데, (초반 효율 극강)

     주술사 단독 사냥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라서 전반적인 밸런스가 엉망이 됐다

 

3. 현재 버젼에 맞지 않는 무기 출시

    - 이 당시 버젼에는 나오지 않은 극경도깨비방망이, 염인백화검 등이 존재하는데, 해당 무기는 4차 승급 이후에 출시한 무기라서 데미지가 어마어마했다. 결국 도적이 도깨비굴 한마리당 2초마다 사냥하는 짤방이 돌아다닐 정도였다.

      하루 정도만에 너프먹기는 했는데, 이미 하루 동안 엄청나게 격차가 벌어졌다. 

 

4. 왕퀘 무적 버그

   - 왕퀘 무적 버그는 효과가 정확하지 않은데, 왕퀘 취소 후 옷을 벗으면 방어도가 더 오르는 이슈가 있었다.

     다만 효과가 크지 않다는 썰과, 엄청나다는 썰이 많아서 정확하지 않다.

 

 

상기한 4가지가 주요 버그 추정 사례인데, 진짜 새벽까지 반응이 안 좋았다.

진실은 개발진만 알고있으리라... 유저가 틀린것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워낙 IP자체가 탄탄해서 오픈하자마자 엄청나게 회자되는 것 같다. 주변에서 다들 바람의나라 클래식 한번씩 해볼정도로, 게임좀했다하는 30~50대에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었다. 다만 빠른 패치와 탄탄한 운영으로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인기가 유지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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