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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귀농 및 농민(농업사업자) 수익성은? - 농사편 2 (농민들이 직거래 안하는 이유) 몇몇 사람이 귀농했을 때 다짐하는 것이 있다나이든 or 현대문물에 익숙하지 않은 농부들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농장을 운영하겠다는 다짐이다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거나, 체험농장을 진행한다는 것이 주로 생각하는 바이며, 이는 농사나 소비자를 쉽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직거래 준비가 오히려 어렵다도매는 싸지만, 비용을 아끼고 농사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안 써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직거래 준비하려면 소매용으로 포장하고, 도매가와 소매가 사이의 적정선을 찾아야하고, 소비자의 클레임을 감수해야하고, 휴식시간에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지방도로를 다니다보면 현수막과 텐트를 치고 제철 농산물을 파는 것을 볼 수 있다가격을 보면 엄청 싼 편도 아니다이미 대형마트에서 제철 과일 / 농산물에.. 2024. 11. 8.
은퇴 후 귀농 및 농민(농업사업자) 수익성은? - 농사편 1 은퇴 후 농사 지으려고 각종 농업 학교, 체험 활동, 정부/자치단체 주도의 교육을 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그곳에서는 정말 희망찬 이야기만 한다.내가 다녀봐서 안다.이번에는 수익성 분석보다는 먼저 후기를 얘기해보고자 한다상품작물 재배 단기 성공은 정말 쉽다 상품작물 재배는 정말 쉽다단기 성공은 진짜 보장된 수순이다.사실 처음 귀농하려고 할 때, 대충 농사일이 뭔지 직접 해보고 힘든데 해볼만한데라고 느낄 때쯤 추천받는 작물은 그즈음 뜨고있거나 우리에게 생소한 작물이다 뜨고있는 작물은 정보 얻기도 편하고, 유행에 편승해서 퀄리티가 조금 약해도 충분히 잘 팔리기 때문에 1~2년 성공하는 것은 금방이다. 최근 샤인머스켓 농사라든지, 제주도 애플망고 농사라든지... 이런 예시는 너무 유명할거고실제 귀농 스쿨 가보.. 2024. 11. 7.
2023년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영업이익은? 배달의 민족이 2022년 4천240억 흑자를 기록한 이후, 귀신같이 코로나가 끝나며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가 오고있다. 코로나 특수로 배달 어플 전성시대였는데, 2023년에는 어떨까? 이용자수(MAU)는 확실히 줄고 있다 MAU는 월간활성화이용자수라는 뜻이며, 1달에 1번이상 어플을 사용한 사람의 숫자이다. 2022년에는 2244만명이던 MAU가 2023년 1900만명 내외로 줄어들었다. 쿠팡이츠의 약진, 배달업 전체의 부진이 병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별 이유를 살펴보면, 쿠팡이츠의 약진은 압도적이다 와우 멤버십 할인 이후, 쿠팡이츠는 거의 50% 이상 MAU를 올렸다. 요기요와의 격차는 줄어들었고, 배달의 민족 이용자 일부를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 흑자 전환하면서 마케팅비용을 끌어온 것이 확실히.. 2024. 3. 22.
은퇴 후 귀농 및 농민(농업사업자) 수익성은? - 축산편 4 축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수익성을 1~3편에 적었다. 대표적인 가축은 소, 닭, 돼지에 대한 이해를 하고 나면 귀농을 해서 축산업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다만, 축산업도 하나의 자영업이니만큼 단순히 우직하게 일한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 산업 사이클이 존재하고 축산업 내에서도 각 가축별로 흥망성쇠가 있다.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사료값 상승 한국에서 가축사료는 모두 곡물사료를 사용한다.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사료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세계 곡물의 주요 산지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하면서 전세계 곡물 가격은 올라갔고, 사료값도 마찬가지로 폭등했다. 사료값 폭등으로 전쟁 초기에 축산 농가들이 엄청나게 도산했다. 그리고 도산한 이후에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공급.. 2024. 3. 18.
은퇴 후 귀농 및 농민(농업사업자) 수익성은? - 축산편 3 소 축산, 양계 농가의 수익성에 대해서 글을 적었는데, 마지막으로 양돈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돼지는 축산에 있어서 닭과 소 중간에 존재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번식기간이 소보다 짧고, 한 번에 8~10마리를 낳기 때문에 번식을 통해 생긴 새끼돼지를 사육한 후 판매하는 것이다. 돼지 임신기간은 약 4개월 / 사육기간은 약 6개월 임신 및 사육을 통해 어미돼지(모두) 한마리 당 8~10마리의 돼지를 번식 및 사육해서 생산할 수 있다. 즉 1년 사이클로 수입을 보는데, 실제로 암퇘지가 1년에 2회이상 임신이 가능한 까닭에, 돼지는 지속적으로 6개월에 한번씩 출하가 가능하다. 따라서 닭만큼은 아니지만, 구제역 등 질병이 돌아도 소에 비해 회복이 용이한 편이며 운영자금 회수가 빠르다. 양돈 수익성 돼지는 소.. 2024. 3. 17.
은퇴 후 귀농 및 농민(농업사업자) 수익성은? - 축산편 2 저번에는 소 축산 / 소 농사에 대해서 대충 적었는데, 정리 목적으로 쓰는 두 번째 글은 양계장이다. 양계장은 최근 수년간 수익이 좋고 앞으로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이다. 다만, 초기 투자 비용이 소보다 훨씬 높을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 성과가 바로 나온다는 측면에서 훨씬 장점이 있다. 양계장은 더 이상 허가가 나지 않는다 양계장은 혐오시설이다. 실제로 진짜 가보면 각종 냄새, 소리, 털날림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기존의 시설은 몰라도 신규 시설 허가는 더 이상 나지 않는다. 다른 축산업 중에서 그러지 않는게 있겠냐만은, 양계장은 유독 제한이 더 심하다. 그래서 기존 양계장에 웃돈을 얹어서 사야한다. 보통 자동화된 양계장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시세가 달라지지만, 15~25.. 2024. 3. 9.
직장 상사들과 술자리 회식 잘하는 법, 팁 한국 직장 생활에서 술자리는 절대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직장에서의 술자리도 잘하는 방법이 있다. 주량이 크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실수하지 않고 점수따는 법을 적어본다. 술을 못 마시면 아예 쓰러져 자버려라 술버릇이 이상하지 않다면, 아예 쓰러져버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사람들은 술자리에 열심히 참여하고, 빼지않다가 조는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슬프지만 한국 문화가 이렇다. 기왕 직장에서 술자리에 참석했으면, 일 하는 것처럼 열심히 해보자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끝까지 참석해서 택시태워 보내라 직장 상사와의 술자리는 왠만하면 끝까지 참석하자. 술자리에서 정치질이 이뤄진다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회식은 끝까지 가는게 무조건 옳다. 어중간하게 빠질거면 아예 처음부터 빠지는 것도 방법..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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